오늘 옐런 의장의 의회 증언이 시장에 뿌려져 있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매파적)을 완전히 불식 시켰습니다. 새벽 증언에서 Fed 의장 옐런여사는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자신감 보다는 우려감을, 대외적으로는 브라질과 중국에 대한 걱정을, 인플레이션 수치는 예상치보다 낮아질 것이라 말하며 골드만삭스의 걱정(?)을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지역 연준총재들의 잇따른 강경발언과 인플레이션 예상 수치 등이 높음을 이유로 2016년에 약 3번의 금리인상을 예상했습니다. 요즘 당연히 달러화 강세에 배팅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오늘 새벽 옐런 의장은 "아니올시다"하고 외쳤습니다. 시장은 당연히 환호했습니다.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사라지자 금(gold) 가격은 가장 먼저 상승으로 화답했고, 주식시장 및 원-달러 환율까지 순간적으로 달러당 10원 가까이 하락하는 급락세까지 연출했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구리와 석유가격은 많이 하락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골드만 삭스가 아직까지 달러강세에 대한 의견을 거두지 않고 있다는 점도 이번 옐런의장의 발언이 시장의 랠리를 만들어 낼 지에 대한 의구심을 걷어내기 쉽지 않네요. 이번 옐런의장의 발언을 통해서 적어도 4월 FOMC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점과 6월에도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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