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는 위험을 분산하면서도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금융기법이다.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는 PF가 가진 위험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고 금리가 오르면서 유동성 위기론까지 나오면 갑자기 상황이 악화된다.
만기가 짧은 어음은 보통 주기적으로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일부는 갚고 나머지는 새 어음을 발행해 기존 어음을 갚는 식으로 다시 만기를 연장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것이 차환발행이다. 그러나 갑자기 차환발행이 어려워지고 만기연장이 되지 않으면 ABCP를 발행한 회사는 원리금을 갚아야 한다. 갚을 돈이 없으면 보증을 선 증권사나 건설사가 대신 갚아야 한다.
현재 금리 문제가 대두되는 시점에는 위의 문제를 잘 고려하고 우리 타워인들은
장비대여나 현장 시공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 같다.